황상석 관장, ‘제15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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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석 관장, ‘제15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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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대사 연구 및 선양사업 추진 업적 인정받아
황상석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관장
황상석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관장

황상석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관장(64)이 12월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15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으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황 관장은 오늘날 재외동포로 지칭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외에 4~9세기 가야 및 백제·고구려 유민, 신라 및 통일신라, 부여 등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중국과 일본으로 대거 이주, 정착했던 세력을 ‘한민족 디아스포라’로 명칭을 부여하고 학술적으로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그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 영토 확장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상(韓商)을 선정해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인 ‘장보고한상 어워드’를 2016년 제정하며 장보고 대사가 재외동포의 뿌리이며 한상(韓商)의 시초라는 이론적 기틀을 세웠다. 

또한 2012년부터 광주광역시가 발주하고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주관하는 장보고거상육성프로젝트를 4년 동안 총괄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 기업인을 대상으로 ‘장보고글로벌경영아카데미’를 서울과 광주에 각각 개설, 운영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장보고의 글로벌경영 혁명’, ‘장보고를 알면 세계가 열린다’ 등 장보고 관련 저서 6권을 썼으며 강의 등을 통해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삶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황 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향후 장보고 선양사업으로 그가 남긴 역사문화유적인 사적 308호인 청해진의 설진(設鎭) 정신과 중국 산동성 영성시의 항해사찰인 적산법화원의 창건정신을 되살리고 싶다”며 “오는 2028년이면 장보고가 건설한 유형역사문화유산인 청해진 12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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