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2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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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2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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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에서 한국어 교사들 참여…최우수상은 아르헨티나 소망교회 한글학교 박영희 교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발전과 창달에 이바지하고 그 저변을 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공모전은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호주, 북마케도니아 등 14개국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사들의 체험수기가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상) 1명 등 총 22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장향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상지대 교수), 박기영 국제한국어교육학회장(서울시립대 교수),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장정환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장이 참여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시상을 하고 있는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이날 시상식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수기를 출품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어교육에 힘써주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준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외협력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장은 “올해 ‘2021 재외동포재단 재외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주관하며,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 강의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 기뻤는데 이렇게 글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교육 사례를 접하게 돼 더욱 마음이 벅차다”며 공모전을 주관한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영희 아르헨티나 소망교회 한글학교 교사는 ‘2021 한글학교 교사 연수’에서 만난 동료 교사와 나눴던 “언젠가 아르헨티나의 한국학교 아이들과 미국의 한국학교 아이들이 만나 한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그날을 꿈꾼다”는 대화를 언급하며 “우리 한글학교 교사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김응호 미국 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은 “타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한국을 알리는 최고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해외에서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에게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도 우리 한국어 교사들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더욱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박영희 아르헨티나 소망교회 한글학교 교사,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김응호 미국 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을 받은 박현정 미국 어바인 세종학당 교사,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노선영 과테말라 한글학교 교사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 주최·주관한 ‘제12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박영희 아르헨티나 소망교회 한글학교 교사,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김응호 미국 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을 받은 박현정 미국 어바인 세종학당 교사,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노선영 과테말라 한글학교 교사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을 받은 박현정 미국 어바인 세종학당 교사는 “나를 믿고 내가 놓는 디딤돌에 망설임 없이 발을 디디며 한국을 향해 한국어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내 특별한 학생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더 힘을 내어 단단한 징검다리를 놓아가는 한국어 선생님이 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노선영 과테말라 한글학교 교사는 “내가 경험한 이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른 선생님들의 ‘희망’의 현장들을 글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귀한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https://class.scau.ac.kr/langu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주최 ‘제12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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