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16대 회장에 김옥순 뷔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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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간호협회 16대 회장에 김옥순 뷔셔 씨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1.1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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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55주년 책자 발간 기념식 및 제29차 정기총회 개최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1월 20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에서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발간 기념식 및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1월 20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에서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발간 기념식 및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문정균)는 지난 11월 20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에서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발간 기념식 및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최수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제55주년 기념책자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문정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파독간호사의 지난 55년은 개인적 삶의 변화는 물론, 조국근대화의 선봉에 서며 고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월이기도 했다. 우리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지고 파독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자”고 말했다.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는 “5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독일사회에서는 의료인으로, 가정에서는 어머니로, 또 동포사회에서는 든든한 기반과 근간을 세우는 한편, 한국과 독일의 관계 발전에도 많은 일을 하신 여러분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그동안 보여주신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파독 간호 55주년 기념책자 발간을 축하했다.

노미자 고문은 격려사에서 파독 55주년을 맞아 수고한 문정균 회장과 임원 및 관계자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며 기념책자에 수록된 자신의 단시조 ‘천사들의 세월아’를 낭낭한 목소리로 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표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표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기념식은 책자 발간을 위해 수고한 편집위원들에 대한 감사선물 증정과 단체 사진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서 김선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29차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문정균 회장은 “회원들의 협조 덕분에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문 회장은 “어려운 시기였지만 55주년 파독간호사 기념행사와 기념책자를 발간할 수 있어 영광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간호협회의 위상을 더욱더 높여 나가자”고 했다.

감사보고(정운숙 수석감사)와 업무 및 행정보고(현소정 부회장), 재정보고(윤미나 부장)는 총회의 인준을 받았으며 집행부는 박수를 받으며 공식 임기를 마쳤다.

이어서 노미자 고문(선관위원장), 문영희 고문(선관위원), 정운숙 수석감사(선관위원)이 선거 진행사항을 안내했다. 선관위는 경과보고에서 차기회장에 입후보한 회원은 김옥순 뷔셔 1인으로 단독 후보임을 보고했다.

김옥순 뷔셔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전임 회장들이 해온 전통적인 사업들을 계승·발전시키고 회원 네트워크 활성화, 소규모 모임 운영,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파세연과 함께 공관과 관계당국과의 협력 모색 등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임을 공약하고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1월 20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에서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발간 기념식 및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1월 20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에서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책자 ‘우리의 55년 여정을 회고하며’ 발간 기념식 및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은희 수석감사, 문정균 15대 회장, 김옥순 신임 회장 당선자, 임금앵 감사, 전영희 감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감사 3인에 정은희(수석), 전영희, 임금앵 씨가 선출됐으며 차기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옥순 뷔셔 씨가 당선, 노미자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이어서 회의록 낭독(현소정 부회장)과 폐회선언으로 제29차 정기총회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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