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협의회장 엄경호)는 11월 15일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제20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엄경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등 서남아협의회 소속 5개국 자문위원들과 민주평통 사무처 추진단인 이기동 평화·법제분과위원장과 정남수 유라시아과장, 안미영 아태지역 담당관, 그리고 내빈으로 정운진 주스리랑카한국대사,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 정연국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회의는 ▲민주평통 소개영상 상영 ▲국민의례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엄경호 협의회장 개회사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이숙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의 영상 축사 ▲정운진 대사와 변성철 한인회장, 정연국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장의 축사 ▲정남수 유라시아지역과장의 제20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엄경호 협의회장의 서남아협의회 사업계획 발표 및 임원 임명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의 평화통일 특강 ▲스리랑카 해군의 협의회 출범식 축하 공연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간부위원 임명장은 정운진 대사가 엄경호 협의회장, 이기수 협의회 간사, 이광일 인도지회장, 송현의 방글라데시지회장에게 각각 전수했으며, 각국 대표 자문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0기에도 자문위원 위촉에 있어 청년과 여성들이 일정비율로 위촉돼 더욱 활발한 협의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며 남북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나눔의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통일 특강 시간에는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이자 평화·법제분과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종전선언’을 주제로 ▲정전체제의 현실과 새로운 도전과제 ▲평화체제 구축의 의미 ▲평화체제 전환과 향후과제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서남아협의회는 이번 출범회의에 앞서 11월 13일 저녁 엄경호 협의회장 주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4일 문화탐방 및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주최 민주평통 사무처 추진단 및 서남아협의회 간부위원 만찬 간담회, 11월 15일 오전 정기회의 일정을 가졌다.
제20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협의회장 엄경호 ▲수석부회장 김동현(파키스탄) ▲부회장 류용오(방글라데시), 곽홍규(스리랑카) ▲감사 공몽덕(스리랑카) ▲분회장 곽혜선(네팔), 임광석(파키스탄) ▲대외협력분과위원장 오성자(스리랑카) ▲여성분과위원장 맹미령(인도) ▲청년분과위원장 박승수(인도) ▲기획홍보교육분과위원장 서영옥(스리랑카) ▲공공외교분과위원장 정진섭(파키스탄) ▲지역간사 김지훈(스리랑카), 서용혁(인도), 이봉제(방글라데시), 정진한(파키스탄), 전훈제(네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