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흑인 인권단체로부터 ‘영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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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흑인 인권단체로부터 ‘영웅상’ 수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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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흑 커뮤니티 간 갈등 해소 및 상호 협력 계기 만든 공로 인정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과 임원진이 100수츠 관계자들과 수상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민권센터 진정희 자원봉사자와 김갑송 국장, 찰스 윤 회장, 케빈 리빙스턴 100수츠 회장, 찰스 윤 회장 부인 로렌 윤 씨, 이브 길러건 뉴욕한인회 부회장,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장 (사진 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과 임원진이 100수츠 관계자들과 수상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민권센터 진정희 자원봉사자와 김갑송 국장, 찰스 윤 회장, 케빈 리빙스턴 100수츠 회장, 찰스 윤 회장 부인 로렌 윤 씨, 이브 길러건 뉴욕한인회 부회장,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장 (사진 뉴욕한인회)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흑인 인권단체인 100수츠(100Suits, 회장 케빈 리빙스톤)로부터 ‘영웅상’을 수상했다.  

100수츠는 지난 11월 12일 퀸즈 토마시나에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이들을 기념하고 감사를 전하는 의미의 첫 번째 기금 모금을 겸한 영웅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흑 커뮤니티를 적극 도운 점과 양 커뮤니티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쓴 점이 인정돼 12명의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100수츠가 한인사회와의 소통 부재를 이유로 한인업소를 상대로 계획한 시위를 저지시키고, 이를 오히려 상호 협력의 계기로 만든 바 있다. 

이후 100수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에 맞서 이를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뉴욕한인회와 함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뉴욕한인회는 뉴저지에 본사를 주고 있는 한인기업 ‘에빈뉴욕’가 100수츠에 1백만달러 규모의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창구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찰스 윤 회장은 “자칫 인종 간 관계가 악화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100수츠와 소통 그리고 봉사를 통해 한-흑 커뮤니티 간의 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돼 이번 수상이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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