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 동포들 위해 무료 침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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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인회, 동포들 위해 무료 침술 행사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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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스트레스 받는 교민들 위해 한인 침술사 초청…3일 동안 연인원 50여명 방문 
멕시코한인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인 침술사를 초청해 연인원 50명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침술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인 침술사를 초청해 연인원 50명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침술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인 침술사를 초청해 연인원 50명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침술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스트레스를 받는 교민들이 증가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동포들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한인회의 초청을 받고 미국에서 온 침술사 박민우 씨와 침술보조사 장 피터, 장 에스더 씨는 3일간 멕시코 한인회 사무실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료 침술 봉사를 실시했다. 

상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을 위한 야간 진료까지 하루 12시간씩 삼일간 침술 봉사를 진행한 박민우 침술사는 “진료를 받으러 오신 멕시코 교민들 중에는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장시간 운전하시는 분이나 계속 서 계시는 분들은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평소 허리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통해 허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멕시코한인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인 침술사를 초청해 연인원 50명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침술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인 침술사를 초청해 연인원 50명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침술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편두통이 심해서 침술 진료를 받으러 온 동포 송모씨는 “침술 진료를 받고 나니 개운한 느낌이다. 병원에 가기도 그렇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한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진료 행사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시는 동포분들은 후원금을 납부하는가 하면 음료, 과자, 커피, 과일 등을 들고 오셨다”며 “한국인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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