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함부르크총영사관, 현지 도서관에 한국 그림책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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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함부르크총영사관, 현지 도서관에 한국 그림책 기증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1.10.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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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중앙도서관과 5개의 지역도서관에 한국 그림책 146권 기증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10월 25일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과 5개의 지역도서관에 한국 그림책 146권을 기증했다. 이날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정기홍 총영사와 프라우케 운티드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10월 25일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과 5개의 지역도서관에 한국 그림책 146권을 기증했다. 이날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정기홍 총영사와 프라우케 운티드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은 10월 25일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과 5개 지역도서관에 한국 그림책 146권(1,700유로 상당)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이날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서 정기홍 주함부르크총영사와 프라우케 운티드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홍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독일에서 처음으로 한국 그림책을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 기증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함부르크와 괴팅엔 시민들이 한국의 그림책으로 세계로의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우케 운티드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장은 “세계 모든 나라의 그림책과 동화책들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키워 읽는 이들에게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감동을 줄 것”이라며 “좋은 책들을 기증해 준 주함부르크한국총영관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번 기증은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이 독일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 그림책과 한국 현대소설을 소개하기 위해 10~11월 함부르크와 괴팅겐에서 진행 중인 ‘K-Book Event 2021’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증 도서는 ‘K-Book Event 2021’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공동주관하는 국제아동청소년협의회 한국지부(KBBY, 회장 심향분)의 도움으로 엄선한 한국 옛이야기 그림책 14종과 독일어로 번역 출간된 한국 창작 이야기 그림책 17종이다. 한국어 그림책의 경우 독일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독일어로 요약된 줄거리를 커버 뒷면 안쪽에 부착했다. 

총영사관은 오는 11월 초 괴팅엔대학교 국립도서관(SUB Göttingen)에도 한국 그림책 총 31권(370유로 상당)을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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