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4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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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14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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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10일 서울서 열리는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 논의
외교부는 10월 25일 한·아프리카재단 및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ㆍ연구기관 등에서 총 18명의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0월 25일 한·아프리카재단 및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ㆍ연구기관 등에서 총 18명의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0월 25일 한·아프리카재단 및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ㆍ연구기관 등에서 총 18명의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아중동국은 매년 국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아프리카의 외교 전략 및 정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는 올해 12월 9~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은정 외교부 아중동국 심의관은 “올해가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처음으로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올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교부 고위인사들의 연이은 아프리카 방문 등 우리 정부의 대 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한국은 6월에 경제조정관이 수단을, 7월에 다자조정관이 DR콩고·콩고공화국·가나를, 8월에 1차관이 모로코·세네갈·나이지리아를, 8월에 아프리카협력대사가 에티오피아·말라위를 방문한 바 있다. 

김 심의관은 “이러한 맥락에서 외교부가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과 공동으로 올해 12월 9~10일 서울에서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포럼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 속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아프리카 포럼’은 2006년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발표된 ‘아프리카 개발이니셔티브’의 후속조치로 개최되는 각료급 회의다. 2006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제2차 포럼(2009.11.23.-25, 서울), 제3차 포럼(2012.10.16.-18, 서울), 제4차 포럼(2016.12.6.-7, 아디스아바바)이 개최됐으며, 2009년 제2차 포럼부터는 아프리카연합(AU)과 공동주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 ▲일반 국민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확대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는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제 발굴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외교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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