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78주기 추모식, 국립대전현충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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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78주기 추모식, 국립대전현충원서 거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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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유해 봉환 후 첫 추모식…(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10월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사진 국가보훈처)
10월 2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가보훈처)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10월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이번 추모식은 홍 장군의 유해가 지난 광복절에 고국으로 돌아와 안장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추모식으로,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가 주관했다.  

추모식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우원식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대한독립군 유고문 낭독 ▲소설 ‘나는 홍범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10월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사진 국가보훈처)
10월 25일 오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맨 오른쪽)과 우원식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가운데)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 및 분향 후 묵념하고 있다. (사진 국가보훈처)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추모사를 통해 “항일무장투쟁의 영웅이신 장군님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앞으로도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의 뜻을 국민과 함께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귀환으로 독립전쟁 승리의 역사를 당당히 후세에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쓰러져간 독립군 무명용사들과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추모식 이후에는 ‘독립전쟁 청산리대첩 전승 제101주년 기념식’이 이어졌다.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10월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사진 국가보훈처)
10월 2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주요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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