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한복의 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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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한복의 날’ 제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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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오로라시의회서 ‘한복의 날’ 선언문 전달식 열려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오로라 시의회는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하는 선언문을 10월 11일 채택했다.

미국 지자체가 ‘한복의 날’을 제정한 것은 뉴저지 주의 테너플라이시와 클로스터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맨 왼쪽)이 정광용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가운데)와 국승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에게 ‘한복의날’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협의회장 국승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어가행차가 기념식장에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사 - 국승구 덴버협의회장 ▲축사 - 존 히킨루퍼 상원의원(영상), 제이슨 크루 하원의원(영상), 프리실라 란 콜로라도 공화당 부의장, 정광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부총영사 ▲‘한복의 날’ 제정 및 선포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의 협찬으로 K-푸드 전시관을 설치해 비빔밥 만들기와 한국 전통음식 체험 및 시식 코너를 운영했고, 가야금 공연과 태평무의 공연도 펼쳤으며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꽃가마를 타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지난 10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복의날’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비빔밥 만들기 행사 모습 (사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또한 ‘북한에 평화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와 통일열차 포토존을 설치해 미 주류사회가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국승구 협의회장은 “이번 오로라시의 ‘한복의 날’ 제정은 민주평통 덴버협의회가 오로라시의회에 지속적인 공공외교를 펼친 끝에 얻은 뜻 깊은 결과”라며 “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행사를 치렀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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