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이 10월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됐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해외에 이주, 정착에 성공한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 영토 확장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상을 선정,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상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싱가포르), 국회의장상은 김명홍 세이가큐사 회장(일본),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 학장(미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조창원 남미통상 대표(남아공),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은 박현순 인터바스 회장(중국),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김장열 씨그린그룹 회장(태국)이 수상했다.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성공 비결을 계승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5개국의 31명이 수상했다”라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우리 군은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보고 대사가 건설한 청해진 본영의 유적지를 복원하고, 장보고기념관과 장보고동상, 장보고공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장보고 대사 선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장보고 시대를 열기 위해 군정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화상중계를 겸해 진행됐으며, 올해 수상자들을 비롯해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고상구 K&K트레이딩 회장, 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대표,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 등 역대 수상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