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세계한상대회’ 폐막…내년 대회는 울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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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세계한상대회’ 폐막…내년 대회는 울산에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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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1,500여명 참가…총 608건, 1억8130만달러 규모의 기업상담 성과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10월 2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 (사진 재외동포재단)

10월 19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1일 총 608건, 1억8130만달러 규모의 기업상담이라는 비즈니스 성과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상 및 국내 경제인 등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주제로 변화하는 세계 흐름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상의 역할을 논의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87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선보인 현장쇼룸과 176개 국내외 기업 및 한상바이어가 참여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공공기관 상담, 유통바이어 상담, 한상바이어 및 한상셀러 상담 등을 통해 10월 21일 오전 11시 기준 총 608건, 1억8130만달러 규모의 기업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6개국 25개 한상기업이 국내청년 48명의 인턴 채용을 확정했으며, 국내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콘서트에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한상 인턴십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10월 2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전달받은 한상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한편,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글로벌한상드림 장학금 전달식과 세계한상대회 차기 개최지인 울산광역시 홍보영상을 상영한 후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에게 한상기를 전달했다. 

폐회식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데 기여 ▲모국과의 경제협력 및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에 이바지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협력 ▲재외동포 전담기구인 ‘재외동포처’ 설치 촉구 등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방역으로 참석이 어려운 가운데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금년도 대회가 내실 있게 마무리돼 기쁘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미래를 향해 나가는 한상네트워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2022년 11월 1~3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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