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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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1.10.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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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총영사관과 함부르크지역 한글학교 공동 주최…재외동포 청소년 및 외국인 수강생 참가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과 함부르크한인학교, 하노버한글학교, 브레멘한국학교, 브라운슈바이크한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과 함부르크한인학교, 하노버한글학교, 브레멘한국학교, 브라운슈바이크한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회 참가자들 발표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과 함부르크한인학교(교장 박은경), 하노버한글학교(교장 송유리), 브레멘한국학교(교장 허송희), 브라운슈바이크한글학교(교장 박지현 교장)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독일 함부르크 지역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재외동포 청소년과 외국인 수강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돕고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4개 한글학교에서 총 55명의 학생들이 예선전에 참가했으며, 15명이 본선에 진출해 ‘나와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에 앞서 정기홍 주함부르크총영사는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언어라고 세계 언어학자들이 극찬하는 언어”라며 “여러분들도 한글 공부를 더욱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한국어 사랑을 이어가 달라”고 격려했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조순정 마인츠무궁화한글학교장(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장), 이혜영 본한글학교장(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사무총장), 이하늘 비스바덴한글학교장(유럽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이숙향 에센한글학교장(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전 임원)이 참여했다.  

조순정 심사위원장은 “문장 구성과 내용, 표현력과 공감성, 발음과 띄어읽기의 정확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할 것”이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과 함부르크한인학교, 하노버한글학교, 브레멘한국학교, 브라운슈바이크한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과 함부르크한인학교, 하노버한글학교, 브레멘한국학교, 브라운슈바이크한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회 참가자들 발표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대회는 재외동포 청소년 유초등부와 중등부, 외국인 학생부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의 한글학교(한글학교에서 겪었던 일, 우리 한글학교 선생님, 한글학교가 좋은 점) ▲내가 좋아하는 한국음식, 한국드라마, 케이팝 ▲나의 한국말 친구 ▲한국 갔을 때 소중한 추억 ▲한국에서 경험한 에피소드 ▲한국말을 배우는 이유 ▲한국문화에서 느끼는 독특한 점 ▲한국 문화와 독일 문화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재외동포 청소년 유초등부 1등은 이모세, 최소율 2등은 안예다, 한유하 3등은 심자이, 주예지 학생이 차지했다. 재외동포 청소년 중등부 1등은 마테유리, 2등은 박혜지, 3등은 슈와스 사라 학생에게 돌아갔다. 

외국인 학생부 1등은 아니카 마이어, 2등 캠펠 미셸, 3등은 샤리 미라이 씨가, 외국인 장년부  1등은 휄첸바인 미르코, 2등은 브레데회프트 안드라, 3등은 니얀 정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이 준비한 상품과 상장이 각 학교를 통해서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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