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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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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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창립 40주년 기념…수출상담회선 32억원 규모 MOU 성과

이사회에선 월드옥타의 향후 2년 이끌 장영식 제21대 회장 선출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월드옥타)
지난 10월 1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장영식 21대 월드옥타 회장 당선자가 하용화 20대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 폐회식에는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한 월드옥타 회원들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선민 광주 테크노파크 원장 등 내빈들이 함께 했다. 

하용화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인 경제인 온라인 네트워크를 적용하고 지난 3년간 이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며 “월드옥타와 모국 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을 함께하는 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농림부, 해양수산부까지 4개 부처로 확대됐고, 수출바우처 및 탄소기업 수출사업화지원 등 지원 분야도 다양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40년 전 대한민국을 돕고, 모국상품을 구매를 지원하던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의 우수한 상품과 함께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상생하는 단계에 와 있다”면서 “이러한 우리의 변화와 발걸음은 월드옥타 100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용화 회장은 폐회식에서 장영식 21대 월드옥타 회장 당선자에게 월드옥타 회기를 전달했다. 장영식 당선자는 이날 폐회식에서 앞서 이사회에서 진행된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에서 같은 일본지역 김현태 후보와의 경합 끝에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임기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 남양주시, 완도군 소재 국내 중소기업 70여곳이 참가해 12~13일 양일간 30개국 46개 지역 월드옥타 회원들과 487만달러(약 58억원) 규모의 판매 상담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271만달러(약 32억원)는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양해각서로 이어졌다. 완도군 수산물가공업체 (주)흥일식품(대표 김도환)은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월드옥타 라오스 비엔티안지회 김한중 회원과 100만달러(약 12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13일엔 국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해외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직자 현장 면접과 해외취업 1:1 컨설팅으로, 구직자 24명과 미국‧일본‧독일‧베트남의 월드옥타 회원 10개사가 30건의 온·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했다. 또 다른 구직자 26명은 해외취업 전문 컨설턴트와 대면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방콕‧두바이‧뉴욕‧토론토‧시드니‧도쿄 등 6개 지역 한인 경제인 60여명과 참가기업 32개사가 참가하는 다자간 구매상담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여하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북미, 중남미, 중국, 일본, 대양주, 동·서남아시아,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중동·아프리카 등 8개 지역별 현안 토론과 대륙별 네트워킹 간담회, 통상위원회 회의,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등이 이어졌다. 

1981년 16개 도시 101명의 재외동포 무역인이 모여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월드옥타는 전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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