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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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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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대상은 인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누부티 카카티 씨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0월 8일 오후 2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0월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함께 10월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1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고,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전 세계 82개국 234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외국어 학습자 2,071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0명이 이번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올해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로 선정된 240여명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하고 싶은 도전’을 주제로 5분씩 발표했고, 대상은 인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누부티 카카티(25) 씨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0월 8일 오후 2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0월 8일 오후 2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에 대해 발표한 카카티 씨는 “작년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배워서 남 주자!’라는 삶의 좌우명을 갖게 됐다”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인도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가르치는 진정성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유창한 한국어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러시아 울란우데 세종학당의 오치로바 바이라(22) 씨가 수상했다. 오치로바 바이라 씨는 “좋아하는 한국 노래를 번역기나 사전 없이 이해하고 싶어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내가 생각하는 도전이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며, 한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혼잣말도 한국어로 했다”고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문체부 장관상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를 비롯한 결선 참가자 10명에게는 내년부터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6개 학교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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