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 비엔나 공연 성황
상태바
한국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 비엔나 공연 성황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1.10.0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민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선봬

빈소년합창단 출신 ‘비에넨시스 남성합창단’과 함께 아리랑 불러
유럽 5개국 초청연주회에 나선 한국의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IMAESTRI, 예술감독 양재무)가 지난 10월 2일 저녁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무트 콘서트홀에서 공연 무대를 성황리에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유럽 5개국 초청연주회에 나선 한국의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IMAESTRI, 예술감독 양재무)가 지난 10월 2일 저녁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무트 콘서트홀에서 공연 무대를 성황리에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유럽 5개국 초청연주회에 나선 한국의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IMAESTRI, 예술감독 양재무)가 지난 10월 2일 저녁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무트 콘서트홀에서 공연 무대를 성황리에 가졌다. 

대학교수들과 오페라 현역 가수 등 남성 성악인 38명으로 구성된 이마에스트리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양재무 예술감독의 지휘로 반제리스의 ‘낙원의 정복’을 서곡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노예들의 합창’ 등 아리아와 가곡, ‘아리랑’과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민요와 가곡, 젠킨스의 성가 ‘아디무스와 카야마’, 러시아 민요 ‘볼가강 어부의 노래’ 등을 열창했다.

이날 공연에는 빈소년합창단 출신들이 1952년 창단한 ‘비에넨시스 남성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미카엘 슈나이더)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비에넨시스는 ‘이마에스트리’와 아리랑 등 한국민요를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유럽 5개국 초청연주회에 나선 한국의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IMAESTRI, 예술감독 양재무)가 지난 10월 2일 저녁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무트 콘서트홀에서 공연 무대를 성황리에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유럽 5개국 초청연주회에 나선 한국의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IMAESTRI, 예술감독 양재무)가 지난 10월 2일 저녁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무트 콘서트홀에서 공연 무대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마에스트리와 비에넨시스가 함께 아리랑 합창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번 유럽 초청 연주회의 기획과 협찬을 맡은 비엔나의 문화기획사 WCN의 송효숙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희망을 전하고 불의의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2년 전에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유럽 연주에 나선 이마에스트리의 공연이 성공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과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윤연진 차석대사와 김종기 재오스트리아 한인원로회장, 정종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지역협의회장, 정은숙 비엔나한인여성합창단장,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 레네 폴릿처 전 주이탈리아오스트리아대사 등 동포들과 현지인 등 청중 4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창단된 이래 15년 동안 12개국 23개 도시에서 26회의 초청연주회를 가진 이마에스트리의 유럽순회연주회는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마에스트리는 지난 9월 29일 체코 프라하 발렌슈타인 궁정에서 연주회를 가진 후 10월 2일 두 번째로 비엔나 연주회를 가졌다. 10월 4일에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10월 6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8일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포자르베츠에서 공연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