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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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1.10.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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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우호 상징하는 ‘캄보디아 평화지도’ 작품 제막식도 함께 열려
지난 10월 1일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뒷뜰정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경축행사에서 기념사를 낭독 중인 박흥경 대사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은 지난 10월 1일 대사관 내 뒤뜰 정원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사를 낭독 중인 박흥경 대사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박흥경)은 지난 10월 1일 대사관 내 뒤뜰 정원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프엉 사코나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대사관 한류 홍보 서포터즈와 교민 언론사 및 현지 언론사도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박흥경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캄보디아 재수교 24주년 만에 양국관계가 급속히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금년도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아 한국은 2022년 한-메콩 협력기금에 4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한국과 캄보디아가 한-메콩 정상회의 공동 의장국을 수임한 계기에, 지난 10년간 한-메콩 간 협력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10년간의 협력 방향을 함께 세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프엉 사코나 장관은 “최근 캄보디아 외교장관의 방한에서 알 수 있듯,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캄보디아의 교육, 문화, 보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국민의 상호 이익과,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우정과 협력 관계가 앞으로 더욱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민국 국경일 경축기념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거행된 한한국 작가의 캄보디아 지도 작품 제막식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은 지난 10월 1일 대사관 내 뒤뜰 정원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한국 작가의 캄보디아 지도 작품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국경일 행사에 맞춰 캄보디아의 평화와 한국-캄보디아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염원하기 위해 한한국 작가가 특별 제작한 작품인 ‘캄보디아 평화지도’의 제막식도 진행됐다. 

‘캄보디아 평화지도’ 안에는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 윤소천 시인의 ‘캄보디아 평화’ 시 등의 내용을 담은 1만1,500자의 붓글씨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국경일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으로 2019년도와 2021년도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전에서 각각 우승한 여성그룹 ‘OMG’와 남성그룹 ‘DINEST’의 파워 넘치는 댄스음악 무대가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축하공연에 나선 케이팝 예선전 우승팀 걸그룹인 OMG의 특별공연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은 지난 10월 1일 대사관 내 뒤뜰 정원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축하공연에 나선 케이팝 예선전 우승팀 걸그룹인 OMG의 특별공연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편, SNS를 통해 국경일 행사 개최 소식을 접한 교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처럼 교민사회 주요 인사들과 현지 주재 각국 외교관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경일을 함께 경축하고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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