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독일 헤센주와 디지털 정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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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독일 헤센주와 디지털 정부 세미나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1.09.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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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헤센 간 디지털 분야 협력 시동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은 지난 9월 23일 오전 우리나라 행정안전부, 독일 헤센주 디지털전략발전부와 공동으로 ‘한-헤센 디지털정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은 지난 9월 23일 오전 우리나라 행정안전부, 독일 헤센주 디지털전략발전부와 공동으로 ‘한-헤센 디지털정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지난 9월 23일 오전 우리나라 행정안전부, 독일 헤센주 디지털전략발전부와 공동으로 ‘한-헤센 디지털정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9년 7월 금창록 총영사가 크리스티나 시네무스 헤센 디지털전략발전부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국과 헤센주 간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으로 세미나 개최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금창록 총영사를 비롯해 크리스티나 시네무스 헤센 디지털전략발전부 장관, 정선용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이 축사를 한 후, 양측 공무원 및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금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한국과의 디지털 협정 체결을 제안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한-독, 한-EU 간 실질적 협력 모멘텀이 형성되는 시점에 디지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헤센주는 독일경제의 중심지이고 우리 기업과 동포들이 많은 곳”이라며 “오늘 세미나가 디지털 행정 분야에 있어 한국과 헤센 간 실질적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시네무스 장관은 헤센주가 16개 독일 연방주 중 유일하게 2019년 1월 디지털 전담부처를 출범시킨 주라고 소개하고 “한국은 디지털 교과서 등 교육분야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한국에서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많이 배우고 싶으며, 디지털정부 역시 매우 중요한 테마로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라고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제안했다.

발표와 토론 순서에서 한국 측은 ‘한국의 디지털정부 발전과정 및 정책’, ‘공공분야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공공분야 국민비서 활용 사례’ 등 디지털정부 관련 우리나라의 경험과 사례를 발표했다.  

헤센 측에서는 발표를 통해 ‘독일 온라인접근법(Online-Zugangs-Gesetz)’에 따라 2022년까지 모든 행정서비스에 디지털로 접근하기 위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헤센주와의 디지털정부 분야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한편 바이에른 등 관할주로도 디지털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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