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박물관에 울려 퍼진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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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에 울려 퍼진 아리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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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한국문화원, 추석 기념 다양한 행사 개최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18일 영국 런던 소재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추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18일 영국 런던 소재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추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물관 주 입구에서 진행된 전통공연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지난 9월 18일 영국 런던 소재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추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추석을 계기로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박물관 야외에서는 케이팝 댄스와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고, 실내에서는 한국 전통음악 공연과 한국 전래동화 영어 구연, 공예와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박물관 주 입구인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에서는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이 공연됐고,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합창하기도 했다. 박물관 내 전시실에서는 영국 동화구연가 세프 타운센드 씨가 어린이 관객에게 한국 전래동화를 소개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사전예약 6천장이 매진되며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_추석 소개 페이지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_추석 소개 페이지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한편, 문화원은 추석 당일인 9월 21일, 영국 미식플랫폼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Great British Chefs)에 한식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는 연간 약 2천만명이 방문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미식가이드이자 식문화 플랫폼이다. 문화원은 해당 플랫폼에 한국의 명절인 추석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한국 미식 여행, 발효음식, 현지 유명 셰프의 한식 레시피 등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런던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를 선보이고자 한복 체험, 노리개와 전통 한지등, 전통문양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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