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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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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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인 정체성 교육에 박차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9월 11일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하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9월 11일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하며 오랜만에 활기찬 학기를 시작했다. 학생들 등교 모습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9월 11일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하며 오랜만에 활기찬 학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기에는 12학년 학생 5명이 인턴교사로 임명돼 모듬북, 한국어, 역사, 한국무용, 전통놀이 과목을 담당한다. 대학을 진학하거나 졸업한 후에는 이들이 다시 한국학교 교사로 돌아오는 추세다. 

이 학교 출신의 대학생 이상 교사도 현재 다섯명으로 차세대 교사 육성의 결실을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에 신설된 과목인 ‘세계 속의 한국’은 이 학교 졸업생 출신으로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무부에서 일하고 있는 김소진 교사가 맡았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9월 11일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하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9월 11일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하며 오랜만에 활기찬 학기를 시작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이번 학기에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9월 25일부터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글로벌 강국이 되는 길’이란 주제로 학생포럼을 진행한다. 24명의 신청자를 받아 9회의 리서치 과정을 거쳐 12월 11일에 체리힐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모듬북단과 한국무용단으로 구성된 52명의 학교 예술단은 오는 10월 2일 뉴욕취타대 이상열, 최상혁 강사를 초청해 모듬북 집중연수를 갖는다. 또한 11월 20~27일에는 한국에서 남화연 무용가를 초청해 태평무, 부채춤, 전통창작 춤 ‘작약지증’을 배워본다. 이 같은 강습과정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12월 18일에 학교 다목적실에서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9월 11일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하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가 9월 28일부터 학생들의 보충학습을 위해 운영할 ‘화목한 공부방’ 안내 포스터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9월 28일부터는 학생들의 보충학습을 위해 ‘화목한 공부방’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45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공부방에서는 유초중학생들이 중고생 선배들과 함께 한국학교나 미국학교의 숙제를 수행하며 실력을 쌓는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이번 학기는 전면 대면수업을 통해 다채로운 교과과정으로 한인 청소년 정체성 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함께 뜻을 나누며 학교를 후원하고자 하는 이사진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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