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페루 코로나 취약계층에 방역물품·식료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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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 코로나 취약계층에 방역물품·식료품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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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 연수생 동창회 및 페루 민방위청과 협력해 수도 리마지역 750여 가구에 전달
코이카는 페루 민방위청(INDECI) 및 코이카 페루 연수생 동창회(APEBEKO)와 협력하여 리마지역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약 1만 2천 불 상당의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및 식료품을 지원했다. (사진 코이카)
페루 리마지역 주민이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및 식료품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 페루 민방위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페루 민방위청, 코이카 페루 연수생 동창회와 협력해 페루 수도 리마지역 내 코로나19에 확진된 750여 취약가구의 안전한 격리를 위해 약 1만2천불 상당의 방역물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9월 18일 밝혔다.  

코이카가 지원한 물품은 KN95 마스크 4,500개, 알코올(1L) 750개, 설탕(1kg) 750개, 참치캔 7,900개 등이다. 

이번 기증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 일환으로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BC 프로그램은 개발협력을 통한 코로나19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 취약국 지원 ▲개도국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한국 경험활용 글로벌 연대 강화 등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코이카는 페루 민방위청(INDECI) 및 코이카 페루 연수생 동창회(APEBEKO)와 협력하여 리마지역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약 1만 2천 불 상당의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및 식료품을 지원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페루 민방위청(INDECI) 및 코이카 페루 연수생 동창회와 협력해 페루 수도 리마지역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약 1만2천불 상당의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및 식료품을 지원했다. (사진 코이카)

페루는 현재까지 약 216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 13일 기준 사망자도 약 20만명에 이른다. 전 세계 19위의 규모로 중남미권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이카는 작년에도 페루 민방위청과 협력해 현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마스크 및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페루 국방부 인력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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