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글꼴 큰사전’ 누리집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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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한글꼴 큰사전’ 누리집 새 단장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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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 170종 정보 제공
‘한글꼴 큰사전’ 누리집 첫 화면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한글꼴 큰사전’ 누리집 첫 화면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한글꼴 큰사전’ 누리집(https://hanfont.hangeul.go.kr/)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2018년 5월 세종 탄신 621주년을 기념해 처음 공개한 ‘한글꼴 큰사전’은 한글 글꼴의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으로, ‘한글꼴’이란 한글 폰트를 지칭한다.

‘한글꼴 큰사전’ 운영 3년차를 맞아 진행된 이번 개편에서는 글꼴 및 전반적인 누리집 내 검색 속도를 개선했고,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으로 PC에서뿐만 아니라 휴대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글꼴 저작권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 170종을 누리집에 등재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직접 입력해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화면을 통해 해당 글꼴로 즉시 볼 수 있도록 하는 ‘안심글꼴 미리 써보기’ 기능을 구현했고, 누리집에 등록된 3천8백여종의 글꼴 가운데 주요 글꼴에 대해 제작 의의 및 디자인 요소 등을 다룬 설명을 글꼴 정보로 추가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안심글꼴 현황의 정기적 반영 및 조건부 무료글꼴의 추가 등록, 미리 써 보기 기능 구현에 따른 글꼴 파일 변환의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글꼴 제작업체의 자발적 글꼴 등록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글꼴 큰사전’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하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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