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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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9.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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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함께 진행  

코로나로 침체된 중국 한인사회에 활력…예비 창업자들 위한 전문가 교육 및 멘토링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KIC중국)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KIC중국)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센터장 이상운)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KIC중국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및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재중 한국유학생들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과 다양한 엑셀러레이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 근처 유학생 중심지인 베이징 해전구 우다코우에 위치한 즈요우워 창업인큐베이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북경한국유학생총연합회(회장 이창민) 학생들과 베이징에서 이미 창업 또는 취업한 청장년들이 참여했다.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KIC중국)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사전 창업계획을 심사하고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가 열렸으며, 중국 창업 경험을 보유한 한국인과 중국인 전문가들이 교육 및 멘토링을 했다. 창업멘토링 프로그램은 창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방법, 중국에서의 창업경험 공유 및 멘토링, 중국에서의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8월 28일과 9월 15일 2회에 걸쳐 진행된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에서 1회에는 14팀이, 2회에는 10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물류, AI인공지능, IT, 의료기, 전자과학, 교육, 생활용품, 식품,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전했다. 

8월 28일 열린 1회 대회에서는 14팀이 경쟁을 벌여, 중고물품거래어플리케이션을 발표한 팀(이승헌 외 3명), 대학생을 위한 가구, 인테리어소품 공유 플랫폼을 발표한 팀(이창민 외 3명), 뇌전자파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발표한 팀(오상석 외 3명)이 상을 수상했다.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KIC중국)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은 8월 24~28일, 9월 12~15일 두 차례로 나눠 ‘기업가 정신 과정 및 창업 설명회’와 ‘2021년 재중 한국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KIC중국)

9월 15일 열린 2회 대회에서는 다이어트식품(저온방식으로 육가공)을 발표한 팀(이요한 외 3명), 확장현실 스튜디오(버츄얼 스튜디오)를 발표한 팀(이명기 외 4명), 애완동물용 이동식X-Ray기계를 발표한 팀(김연환 외 3명), 안경 김서림 방지제품을 발표한 팀(왕덕장 외 3명)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심사를 맡은 한강일 베이징경무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내 유학생들과 한국인들에게 이번 두 차례에 걸친 창업경진대회는 중국 현지 창업을 자극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회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북경미래초현실과기유한공사 이명기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운 재중 한국인들에게 창업과 사업발전의 기회를 주신 과기부와 KIC에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전문지식과 한중 전문가들의 진솔한 경험담, 노하우 등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운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창업하고 한국제품이 중국에 진출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교류가 더 원활해지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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