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나흘간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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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나흘간 온라인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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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공동 주관, 현지 태권도 수련생 1천여명 참가
9월 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서 ”I LOVE TAEKWONDO and KOREA”를 외치는 라트나프라지역 어린이들 (사진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서 ”I LOVE TAEKWONDO and KOREA”를 외치는 라트나프라지역 어린이들 (사진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2021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공동 주관한 스리랑카 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전국적인 봉쇄와 통행금지로 공식 행사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는 1천여명이 넘는 현지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했다.  

9월 11일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 개막식에서 정운진 대사는 “스리랑카에서 태권도는 스포츠맨십과 정신을 통해 한국과 스리랑카가 어떻게 가까워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라말라자박스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 장관도 축사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차민다 분치헤와 회장과 칸차나자야라타나 부회장도 개막식 연설을 통해 한국대사관의 스리랑카 태권도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9월 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회식 포스터 (사진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회식 포스터 (사진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대회는 6세부터 50세 이상까지 나이별, 급별 품새대회와 대학부, 가족 단체전, 자유품새 부문과 스피드 발차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기수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번 한국대사배 대회는 10월에 개최되는 세계 대사배 대회의 지역 예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현지사범들이 장기간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태권도를 통해 영리 추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수련생들이 지속적으로 태권도를 수련하도록 유도하는 것에 주요 목적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스리랑카 체육부장관과 태권도협회장을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TPC에서 태권도 보급을 위해 지원한 물품들도 전달할 예정이다. 

‘2021 스리랑카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막식 영상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rembsl/videos/435298404571456)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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