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 현지 주민 위해 마스크 3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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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 현지 주민 위해 마스크 3만개 기부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9.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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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코로나 사각지대 놓인 현지 오지마을 주민 지원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는 지난 9월 8일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에 현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방역용 마스크 3만개를 기부했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지부에서 열린 기증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는 지난 9월 8일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에 현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방역용 마스크 3만개를 기부했다. 이날 굿네이버스 캄보디아지부에서 열린 기증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회장 김준경)는 지난 9월 8일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에 현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방역용 마스크 3만개를 기부했다.    

이날 굿네이버스 프놈펜지부(지부장 장동원)를 방문한 김준경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장은 “캄보디아정부의 적극적인 코로나 방역 지원 활동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마스크조차 구입하기 힘든 어려운 현지 이웃들이 적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기꺼이 동참한 가운데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과 협의를 거쳐 금년 말 어려운 현지이웃들에게 의류를 기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봉사프로그램 추진 등 굿네이버스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장동원 굿네이버스 지부장은 “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 깊은 해에 캄보디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김준경 회장님 이하 협회 회원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발족, 캄보디아 진출 한인섬유봉제기업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는 금년 3월에도 캄보디아의류봉제협회(GMAC)를 통해 캄보디아정부에 코로나 방역 지원 성금 미화 1만6천3백불을 기부한 바 있다.  

기증식을 마친 후 굿네이버스 측은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준경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장(왼쪽)과 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지부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기증식을 마친 후 굿네이버스 측은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준경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장(왼쪽)과 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지부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날 기증식을 마친 후 굿네이버스 측은 재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마스크 3만개는 캄보디아 가난한 마을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골고루 배포될 예정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NGO로 유명한 굿네이버스는 지난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토종 NGO단체로, 현재 국내 52개지부와 캄보디아, 우간다, 잠비아, 남수단, 과테말라,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전 세계 3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굿네이버스 캄보디아지부는 그동안 빈곤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 유관기관,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 등과 협업해 교육, 의료, 보건, 식수위생, 소득증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개발사업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대구 DGB금융그룹계열 캠캐피탈 MF와 함께 현지 시골초등학교 도서관 설립 등 환경개선사업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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