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차세대 리더들 한자리에…‘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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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리더들 한자리에…‘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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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세계를 위해 나아가다’ 슬로건 아래 27개국 136여명 한인 차세대 참가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가 참여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7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개막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가 참여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7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개막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가 참여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7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7개국 136여명의 한인 차세대가 참가한 가운데 9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김성곤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영상 축사, 영 킴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기조강연, 대회 주제영상 상영 및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거주국 내에서의 리더이자 동시에 전 세계 한민족 공동의 리더이기도 하다”며 “홍익인간 정신으로 한민족 평화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고, 더 나아가 세계의 모든 민족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세계 평화를 건설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모국 대한민국과 젊음이라는 공통분모로 한데 모인 한인 차세대들이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밝은 미래”라며 “차세대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야별 한인 네트워크 체계화 및 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영 킴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이민자에서 국회의사당까지(From a Korean-American Immigrant to the Halls of Congress)’란 주제로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의회에 진출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열리는 4일 동안 ‘한인 차세대, 세계를 위해 나아가다’란 슬로건 아래 세계 시민으로서 한인 차세대의 역할을 모색하고 차세대 인재발굴과 차세대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지역회의와 문화콘서트, 홍익포럼, 국무총리와 함께하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화상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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