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민주평통, 9월 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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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민주평통, 9월 1일 출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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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문위원 2만명 위촉…이중 해외 자문위원은 3,900명 

청년부의장 신설, 상임위원 15% 청년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청년층 역할 강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20기가 9월 1일 출범했다. 

제20기 민주평통은 국내 자문위원 1만6100명, 해외 자문위원 3900명(131개국 재외동포) 등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2만명으로 구성됐다.  

간부 자문위원으로 이석현 수석부의장(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25명과 이관세 기획조정분과위원장(전 통일부 차관) 등 분과위원장 10명, 운영위원‧상임위원‧국내외 지역협의회장이 임명됐다. 

45세 이하 청년 자문위원은 전체 30.3%인 5164명, 여성 자문위원은 전체 40.6%에 해당하는 6,929명이 각각 위촉됐다. 이는 지방의회 의원인 지역대표 자문위원은 제외한 수치이다.   

특히 20기에는 청년부의장을 신설하는 등 청년층의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 청년부의장에는 왕효근 (사)한국창업진흥협회 부회장이 임명됐으며, 상임위원 500명 가운데 15%인 73명이 청년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미경 서울부의장(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인천·경기 지역부의장 전원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국민‧재외동포 참여 공모제’를 실시해 국내 2000명, 해외 290명 등 총 2,29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임승현 학생(고등학생, 18세, 최연소), 오네일 패트릭 노엘 신부(2016년 특별귀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대표), 탈북청년 박영호(청년상회 대표),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교사 김타티야나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활동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정책 건의‧자문과 각종 국내외 평화‧통일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기 민주평통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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