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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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발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8.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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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편소설·체험수기·글짓기(초등/중고등)·입양수기 등 6개 부문 37편 선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으로 총 37편을 선정해 8월 26일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동포재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총 54개국 635명이 작품을 응모했으며, 러시아, 케냐, 덴마크 등 20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성인 부문 대상은 러시아동포 최승현 씨의 시 ‘메주’, 미국동포 이월란 씨의 단편소설 ‘길몽’, 우즈베키스탄 동포 송영일 씨의 체험수기 ‘한민족 한마음 한의학 진료소가 만들어진 사연’이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은 중고등부에서 유다은(태국) 학생의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초등부에서 도재현(도미니카공화국) 학생의 ‘산토도밍고 한글학교 일기’가 선정됐다.

입양수기 부문 대상은 스펜서 리 렌필드(Spencer Lee Lenfield, 미국) 씨의 ‘My Adopted Mother Tongue’가 수상했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한글학교, 미국 남가주한국학원(KISC) 남가주글렌데일한국학교,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가 수상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금년에는 시 부문에서 가작을 추가 선정할 정도로 여러 나라에서 우수한 작품이 많이 응모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면서 “내년에는 수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부문별 시상은 수상자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수상작품집은 10월경부터 재외동포재단 자료실 홈페이지(http://research.korean.net)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37편의 전체 명단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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