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국에 한국 전통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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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국에 한국 전통문화 알린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8.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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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보훈처, ‘전통문화’ ‘국제보훈’ 협력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와 함께 유엔참전국에 한복 등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8월 20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엔참전용사에게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감사를 전하고, 유엔참전국에 한복을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려 미래세대까지 한국과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유엔참전용사 및 유엔참전용사 후손 방한 행사, 유엔참전국 현지 위로‧감사 행사 등을 계기로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선다. 또한 향후 참전국과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전통문화 정책과 국제보훈 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양 부처는 유엔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격 제고에 기여한 김인자,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에게 공동으로 감사패를 수여한다. 두 디자이너는 각각 ‘유엔군 참전의 날’과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복을 선물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지키고 우리 전통문화를 수호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계 속에 한류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바르게 널리 알리기 위해 보훈처와 다각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유엔참전국은 71년 전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와도 같은 나라”라며 “그들이 지킨 한국이라는 나라가 문화적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지 알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미래세대까지 전파해 그 인연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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