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대사관, 한국전참전협회에 마스크 9,300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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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대사관, 한국전참전협회에 마스크 9,300매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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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태국 내 한국전 참전용사 관련 단체에 대한 3차 마스크 기증
주태국한국대사관은 8월 17일 태국한국전참전협회에 마스크 9,300매를 기증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은 8월 17일 태국한국전참전협회에 마스크 9,300매를 기증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은 8월 17일 태국한국전참전협회(회장 반딧 말라이아리순)에 마스크 9,300매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기증은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관련 단체에 대한 한국정부의 3차 기증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4만장, 올해 1월 4만장을 기증한 바 있다. 

마스크는 태국한국전참전협회를 통해 한국군 생존 참전용사 120여명에게 각각 50매씩, 참전부대 1,000매, 한국전 참전협회, 보훈처, 보훈병원에 각각 300매씩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의 생존 참전용사에게는 마스크 외에도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계, 태국 전통 허브 약을 추가로 지원한다.

태국은 지난 7월 수도 방콕 등 ‘최대 엄격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전 국민 재택근무, 야간 통행금지 등 락다운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8월 들어 연일 확진자 수 2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의료용품 및 의약품 수요가 크게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태국한국대사관 측은 “앞으로도 주재국 상황에 따라 참전용사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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