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 및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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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 및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8.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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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도 함께 열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강성민)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회장 권순기)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이주확 명예회장을 비롯해 동화원그룹 남룡 동사장, 커시안그룹 박걸 동사장, 랑즈그룹 신동일 동사장, GOLFZON(북경)과기유한회사 박영조 회장, 노즈랜드생물기술주식유한공사 허송산 동사장, 중기화자산평가책임유한공사 권충광 동사장, 풍무뀀점 윤룡철 동사장 등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장과 중국 각지의 조선족기업가협회 대표들(연변 이성 회장 및 전규상 명예회장, 천진 이세명 회장, 대련 정만홍 명예회장, 청도 배철화 회장, 단동 심청송 회장, 심양 박해평 회장, 요녕 이림 회장, 삼하 김진남 회장, 흑룡강성 정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에서는 권순기 회장, 류홍로 집행회장, 김의진 상무부회장, 신광성 상무부회장, 이춘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주금성 부주장, 연변조선족자치주상무국 정승우 국장, 닝푸쿠이 전 주한중국대사,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홍해 북경지회장, 윤인철 삼하지회장, 북경애심 이령 회장 등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한국 측 귀빈으로는 주중한국대사관 류복근 공사, 유창호 총영사, 현명훈 영사, 북경한국인회 박기락 회장이 참석했다. 

맨 처음 열린 북경조선족기가협회 10주년 기념식에서 강성민 회장은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전 회원들이 학습과 교류, 서비스와 융합 등 협회 설립 취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협회의 브랜드화, 글로벌화를 위해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10년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에 지지와 성원을 해준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중한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 표성룡 세계한상대회장(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장)이 축사했으며, 표성룡 회장은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민족단결을 촉진하고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외교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협력 상생의 장을 마련하며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강성민 회장은 조선족 민족사업의 발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각계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조선족인 중앙미술대학 김일룡 교수의 미술작품을 채택해서 제작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작품은 1992년, 중국 유명 문예월간지 <연환화보> 제4기 표지에 실린 작품이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전국조선족기업가포럼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이어서 열린 포럼은 ‘중국조선족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대한 사고’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 유엔 샤주캉 부비서장과 북경시정협 권충광 상무위원이 주제강연을 했다. 

샤주캉 전 부비서장은 “현재 국제구도는 백년일우의 큰 변혁에 처해있으며 이런 거변을 일으킨 주요원인은 중국을 대표로 하는 신흥경제의 고속성장이 일부 국가들에서 미증유의 엄중한 초조감을 야기시키고 그들이 중국, 러시아 등 나라의 발전과 굴기를 억제하려는데 있다”면서 “제14차5개년계획은 우리에게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으며,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는 광활한 무대를 제공하고 있고 조선족기업을 망라한 중국의 기업들은 이 플랫폼을 충분히 이용하며 국내외경제의 이중순환을 위해 잘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류홍로 집행회장, 청도화승소방 배철화 대 동사장, 연변화양실업그룹 이성 동사장, 랑즈그룹 신동일 동사장, 노즈랜드생물기술주식유한공사 허송산 동사장, 요녕해제기계 박해평 동사장이 기업 대표로 토론했으며, 새로운 빅데이터 및 인터넷 시대에 기업가들이 어떠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격변의 경제시대에 대처방안, 기업 발전을 위한 경험과 방법의 공유, 성공한 기업가의 창업경험과 관리방식의 발굴과 공유, 시장경제 환경에서의 기업 발전 과정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토론 후 기업의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10주년 기념식과 전국조선족기업가 포럼 및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이 7월 30일 베이징 쿤타이호텔에서 열렸다.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은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장에 강성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장을 임명했다.

강성민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명감을 갖고 전심전력으로 회원사들을 위해 봉사하고 조선족기업가의 우수성을 발휘하겠다. 개척과 혁신으로 중국과 아시아, 전세계 경제 교류와 협력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에서 취임사 하는 강성민 회장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창립식에서 취임사 하는 강성민 회장 (사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이어서 주중한국대사관 류복근 경제공사,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닝푸쿠이 전 주한중국대사가 축사했다. 권순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14차5개년 계획의 시작의 해이자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의 시작의 해로 글로벌 전염병 사태가 지속되고 세계경제 회복이 불확실하며 국내외 환경이 복잡한 형세에서 경제는 안정 속에서 기반을 다지고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가는 중국경제의 창조자이고, 중국의 기업가 중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 단체는 개성 있고 활력 있는 단체로, 이번 포럼 개최와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설립으로 경험을 교류하고 합작을 꾀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그는 또 “조선족기업가들이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를 통해 고차원의 기업을 건설, 우수한 민족기업 브랜드를 창출 이중순환의 발전 새 구도에서 두 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하며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데 힘쓰기 바란다”고 했다.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종일 열린 이 행사는 조선족 가수 김윤길 씨 등의 공연이 곁들여진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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