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서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 및 보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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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서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 및 보은행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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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한인회와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 공동 주관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회장 민창희)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전협정 기념일인 7월 27일을 맞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했던 호주의 참전용사들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비롯해 에디 그로콧 퀸즐랜드 한국전참전용사회장, 존폴 랭브록 퀸즐랜드주의원, 대런 테이로드 골드코스트시의원, 김진성 호주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현광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수석부회장 그리고 한인동포, 유학생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시드니지역 코로나 봉쇄 조치로 참석할 수 없었던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는 민창희 골드코스트한인회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한국전쟁의 역사적, 정서적인 관계를 통해 한국과 호주 간의 우정이 지금까지 소중하게 간직되고 있으며, 최근 양국이 함께 참여한 G7 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공동의 가치관을 재확인했고 평화와 자유 번영에 대한 공동 의지를 표명했다”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영웅정신은 한국인에게 항상 기억될 것이며 호주와 한국의 차세대들에게도 물려줄 역사적 유산”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설치될 브리스번 영사관은 60년간 맺어온 호주와 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잘 나타내는 상징적인 일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이어서 대런 테이로드 골드코스트 시의원이 답사를 한 뒤, 재닌 박 학생이 결의문을 낭독했고, 참석자들이 헌화와 함께 묵념으로 한국전 참전용사의 평화수호 정신을 되새기는 가운데 양국 국가가 불려졌다.

한국 보훈처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이 고인이 된 참전용사 노먼 렉스 핀콧 씨를 대신해 아들 피터 핀콧 씨에게 전달됐고, 퀸즐랜드 한국전 참전용사회에서 수여하는 ‘모범 한인학생상’이 김예진, 박지민, 홍진하 학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수여됐다.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기념비에서 써퍼스파라다이스 지역 참전용사회(RSL)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민창희 한인회장이 고인이 된 참전용사 노먼 렉스 핀콧 씨를 대신해 아들 피터 핀콧 씨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는 한국 보훈처가 준비한 감사편지와 마스크, 모자가 선물로 전달됐고, 기념식 후에는 오찬행사가 이어졌다.

골드코스트한인회 관계자는 “한국전쟁 정전 68주년 기념식 및 보은행사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한인 2세들에게 7월 27일의 의미를 알려주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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