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차세대협의회,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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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차세대협의회,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면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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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너플라이시 ‘한복의 날’ 제정 이끌어낸 재미 한인 차세대 단체

민주평통 사무처 방문해 정 수석부의장과 한반도 이슈 관련 의견 교환 
미국 한인 차세대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7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방문해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면담했다. (사진 AAYC)
미국 한인 차세대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7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방문해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면담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허 AAYC 이사, 브라이언 전 AAYC 대표, 정세현 수석부의장, 장한결 AAYC 이사 (사진 AAYC)

미국 한인 차세대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대표 브라이언 전)는 7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방문해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AAYC의 브라이언 전 대표와 장한결·브라이언 허 이사는 이날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통일에 대한 국내 젊은 세대의 부정적인 인식과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 방안,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 간 차이 극복 등 평소 관심을 가졌던 한반도 이슈들을 놓고 2시간 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외교·통일업무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통일부 폐지론’과 관련해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통일부와 외교부의 업무는 다를 수밖에 없는데 북한을 일반 외교 문제로 해석하는 건 의아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미국 한인 차세대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7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방문해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면담했다. (사진 AAYC)
미국 한인 차세대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7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방문해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면담했다. (사진 AAYC)

이에 정 수석부의장은 “독일 역시 분단 후 내독관계성이 따로 있었다”며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논할 가치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AAYC 측은 전했다.

AAYC는 지난 4월 외국 지자체 최초로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한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 시장에게 한복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 주목을 받았다. 

오는 10월 21일 미국에서 개최될 한복의 날 행사를 앞두고 한국을 찾은 AAYC 이사들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연계 협약을 맺는 등 행사 준비를 위한 탐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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