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교민 쉼터,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된다
상태바
재독 교민 쉼터,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된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1.07.26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구군, 지난해 11월 재독 교민 고국 방문 시 이용 쉼터 조성 확정

고국 쉼터 마련 위해 애써 온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독일 내 ‘운영위원회’ 발족
재독 교민들이 고국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 양구군(군수 조인묵)에 조성 중인 가운데, 대한노인회 독일지회(회장 하영순)는 지난 7월 19일 뒤셀도르프 코레아 레스토랑에서 이 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 교민들이 고국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 양구군(군수 조인묵)에 조성 중인 가운데, 대한노인회 독일지회(회장 하영순)는 지난 7월 19일 뒤셀도르프 코레아 레스토랑에서 이 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 쉼터 운영위원회)

재독 교민들이 고국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 양구군(군수 조인묵)에 조성 중인 가운데, 대한노인회 독일지회(회장 하영순)는 지난 7월 19일 뒤셀도르프 코레아 레스토랑에서 이 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양구군은 지난 2020년 11월 재독 교민을 위한 공동 쉼터 운영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그동안 쉼터 마련을 위해 애써 온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은 이날 재독 교민 쉼터인 ‘양구힐링하우스’(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황강길 28) 운영과 관련해 독일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가졌다. 

하 지회장은 경과보고형식으로 ‘양구군 대상지 답사’(2020년6월 16일), ‘독일지회 간담회’(2020년 10월 8일), ‘신문 홍보’(2020년 8월부터 12월), ‘양구군청의 활동’(제3회 민관협치위원회 설명회), ‘양구군청 파독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 공동쉼터 조성 운영조례 공포’(2020년11월13일)된 사실 등을 보고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운영위원회 조직 초안을 검토한 후, 필요한 보완 과정을 거쳐 채택해 줄 것과 운영위원회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고 의견을 내줄 것을 요청했다.

재독 교민들이 고국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 중인 가운데, 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지난 7월 19일 뒤셀도르프 코레아 레스토랑에서 이 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양구군 재독 교민 쉼터 조성과 관련해 경과보고 하는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 교민들이 고국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 중인 가운데, 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지난 7월 19일 뒤셀도르프 코레아 레스토랑에서 이 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양구군 재독 교민 쉼터 조성과 관련해 경과보고 하는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하 지회장은 강원도 양구군이 지역적으로 교통편이 불편하나 인천에서 춘천까지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도착하면 터미널에서 양구군청이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단체의 참여를 거론하면서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된 힐링하우스가 재독 교민들의 쉼터라는 점에서 재독 한인사회와 단체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오늘 운영위원회 조직이 결정되면 이미 조직된 양구군 운영위원회와 함께 쉼터 운영에 적극 나서게 될 것”임을 안내했다. 

토의를 거친 후, 운영위원회 조직은 상정된 초안에 수정을 가해 통과됐으며 정관은 주관군청인 양구군의 정관이나 운영규정을 모범으로 독일 현지 사정에 맞게 보완, 정관 초안을 성안하기로 하고 추후 인준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어 하영순 독일지회장이 초대 운영위원장에 추대됐고, 하 위원장은 부위원장과 사무국장, 기획위원, 재무위원과 중부, 남부, 북부, 베를린 지역 운영위원들을 선임하고 위원회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금일봉 3천 유로를 손재남 재무위원에게 전달했으며 뒤이어 김계수 박사도 후원금을 쾌척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중부지역 한일동 운영위원은 강원도 양구만이 지닌 지역적 특성을 소개하는 가운데 지난 1996년 제77회 전국체전 참가 시, 양구를 방문하고 기념비적인 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했던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양구와 재독 한인사회와의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다. 박영희 부위원장은 운영위원들의 단체 카톡방 개설을 건의하고 바로 착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노인회 독일지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5차 모국나들이(10월20~26일)일정을 소개하고 운영위원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2022년 10월 축제 계획(기간: 10월 2~9일, 개관식 및 옥토버 축제)도 소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