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한인회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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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한인회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1.07.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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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불고 박수치며 ‘건강 백세’ 다짐
중부독일 쾰른한인회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중부독일 쾰른한인회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중부독일 쾰른한인회(회장 김용길)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지난 코로나 재난기간 동안 우리 곁을 떠난 모든 동포들에 대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길 쾰른한인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오늘은 1948년 5월 10일 초대 국회의원 총선으로 구성된 제헌국회가 7월 1일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7월 17일 국호와 함께 헌법을 공포한 73주년 맞는 제헌절”이라며 “우리가 외국에 나와 있지만 제헌절이 국경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은 건강세미나와 야유회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강황용 강사가 준비한 건강세미나를 통해 코로나시기에 각자 건강을 잘 돌보시고 식사 후 진행될 야유회 놀이시간에도 다치는 일 없이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중부독일 쾰른한인회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중부독일 쾰른한인회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세미나를 진행한 강황용 강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첫 순서로 강황용 강사가 ‘코로나시기 건강관리’란 주제 아래 ‘말초신경자극과 호흡으로 건강유지’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 씨는 “현대문명사회에서 풍부한 물질과 비례해 몸과 마음의 병이 증대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질병은 스트레스에서 온다”며 “이를 예방하고 이겨내는 방법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이러한 병들은 평소 우리의 잘못된 호흡 습관에서 기인한다”며 올바른 호흡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풍선테라피’를 통해 빨대를 사용, 호흡 멈추기 등을 통해 뇌와 척수로 구성돼 있는 중추 신경계와 온몸에 퍼져 있는 말초 신경계 변화를 체험하는 법을 소개했다.

중부독일 쾰른한인회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중부독일 쾰른한인회는 지난 7월 17일 쾰른 휘어트에 소재한 럭비센터 잔디구장에서 ‘2021년 건강세미나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강황용 강사의 설명에 따라 풍선테라피를 해보는 한인회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1부 순서를 마치며 김용길 회장은 쾰른 방역당국으로부터 오늘 행사를 개최한 지역이 “코로나 확진자 0명”이라고 확인받았음을 안내하고 “그럼에도 개인 건강을 위해 필요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많은 사람들이 합류했고, 100명에 가까운 이들이 행사장에 모여 풍성한 식탁으로 점심을 나눈 뒤, 한인회 체육부장의 진행으로 축구, 훌라춤, 돗치볼, 족구, 승부차기, 공굴리기, 풍선 터트리기, 땅따먹기, 2세들의 기타 반주로 함께 팝송부르기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젊은 가정들이 함께함으로써 세대 간의 아름다운 어울림이 이뤄진 이날 행사는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오후 8시경 다음 만남의 시간을 기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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