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료
상태바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20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교육’ 주제…NAKS 회원교 교사·관계자 800여명 참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NAKS 회원교 소속 교사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환영사 하는 김선미 NAKS 총회장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환영사 하는 김선미 NAKS 총회장 (사진 NAKS)  

김선미 NAKS 총회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훌륭한 한인 후세들이 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 온 한국학교 교사와 관계자들의 모든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교육 방법과 내용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위기의 시대, 어려운 시기에 학술대회를 통해 교사의 실력이 높아지고, 교육 열정이 더욱 뜨거워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NAKS가 한국과 미국의 한국어 관련 전문기관들과 연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랫줄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특강한 배우 스티븐 연 (사진 NAKS)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글이 우리 민족에게는 정체성 교육으로, 세계인에게는 보편적인 한국문화로 다가가야 하며, 이를 위한 한국학교 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스티븐 연은 강연을 통해 한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의 길을 개척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한국문화와 역사 이론 강의, 한국학교 교육 현장에서 추천된 교사진의 강의, 차세대교사를 위한 맞춤형 강의, 학교 행정가들을 위한 스마트코스 강의뿐만 아니라, 온라인 화상강의 시대에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이 진행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참가한 미 전역 한국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참가한 미 전역 한국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 (사진 NAKS)  

아울러, 코리안 스펠링 비(Korean Spelling Bee)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와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 한국어 학습활동 원격수업 경시대회, 창립 40주년 기념 합창 프로젝트 등도 함께 진행돼 학술대회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돼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제1회 코리안 스펠링 비(Korean Spelling Bee) 대회’ 결승에서는 지난 6월 19일 온라인 준결승을 통해 선발된 김아린(중서부/샴페인 푸른나무 한국학교), 김아인(서북미/벨뷰 통합한국학교), 문영서(콜로라도/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송연(워싱턴/중앙한국학교), 안유찬(뉴잉글랜드/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최선호(남서부/어스틴 한국학교) 등 6명의 학생이 열띤 경연을 벌인 끝에 영예의 대상은 문영서 학생이 차지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5~17일 온라인으로 ‘제39회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NAKS)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NAKS 창립 4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국내외 인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으로 보내온 축사를 통해, 일선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교사들과 김선미 총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 강경탁 주워싱턴한국교육원장,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등은 대회 진행 본부를 직접 방문했고,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이수혁 주미대사,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이철우 독도재단 이사장, 천진환 김구재단 부이사장,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 한범덕 청주시장,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NAKS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진행상의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온라인교수법 개발을 위한 비대면 연수,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행사였다고 평가되며, NAKS의 4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한인 후세 정체성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이정표로서 매우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라 여겨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40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2022년 7월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