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한국문화원, ‘한국문화 수호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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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한국문화원, ‘한국문화 수호대’ 출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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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한글표기, 한국문화 상징 등 오류 시정 활동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한국문화 오류를 시정하는 ‘한국문화 수호대’를 출범했다고 7월 14일 전했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한국문화 오류를 시정하는 ‘한국문화 수호대’를 출범했다고 7월 14일 전했다. 발대식 홍보 포스터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현지에서 한국문화 오류를 시정하는 ‘한국문화 수호대’를 출범했다고 7월 14일 전했다. 

‘한국문화 수호대’ 출범은 문화원이 지난 5월 서부자바주 타식말라야시 소재 말라야파크 제주공원 내 잘못된 한국문화 상징을 바로잡은 것이 계기가 됐다. 

문화원은 이후 인도네시아 각지에 있는 식당, 기념품점, 공원, 관광지 등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한글표기, 한국문화 상징의 제 모습을 찾아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한국문화 수호대’를 결성하기로 하고, 첫 활동 대상지를 반둥 지역으로 정했다.  

반둥 지역에는 회원 수가 3천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한류커뮤니티 ‘한사모’가 활동하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6월 한사모 회원 중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21명을 첫 수호대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회장이 총괄을 맡고 4명씩 5개조로 나눠 약 4개월간 반둥지역의 잘못된 한국문화 상징을 바로잡는 활동한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한국문화 오류를 시정하는 ‘한국문화 수호대’를 출범했다고 7월 14일 전했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한국문화 오류를 시정하는 ‘한국문화 수호대’를 출범했다고 7월 14일 전했다. 지난 7월 8일 온라인으로 열린 발대식 참석자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문화원은 “지난 6월 수호대를 결성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코로나19 상황과 방역수칙 및 수호대의 자세 등을 전달하고, 특히 보건수칙 준수를 강조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수시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8일에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한국문화 수호대 발대식’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반둥지역 한국문화 수호대원을 비롯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반둥한인회 관계자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문화원은 오는 10~11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한국문화 종합행사인 ‘한국문화의 달’ 행사기간에 한국문화 수호대 종합 실적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편, 차기 수호대 활동 대상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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