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 동포 어르신들에 어버이날 선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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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인회, 동포 어르신들에 어버이날 선물 증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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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버지의날 맞아, 동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종이 카네이션,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 전해
멕시코한인회는 멕시코의 아버지날(6월 셋째주 일요일)을 맞아,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한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감사선물을 증정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는 멕시코의 아버지날(6월 셋째주 일요일)을 맞아,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한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감사선물을 증정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의 아버지날(6월 셋째주 일요일)을 맞아, 한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감사행사’를 진행했다. 

한인회는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2주간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한 만 70세 이상 동포 어르신에게 벽시계, 마스크, 종이 카네이션, 손편지로 구성된 감사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박진, 박민재, 김채원 등 동포 청소년 3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손편지를 쓰고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김채원 학생은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어르신들 가슴에 정성스럽게 만든 종이꽃을 달아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더 늦기 전에 한국에 계신 식구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엄기웅 한인회장은 “멕시코 이민 1세대들은 어려운 시기에 센트로와 테피또의 의류 및 잡화 상가를 일궈 오늘날 우리 동포들이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도록 터를 닦아주신 분들”이라며 “그동안 멕시코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멕시코한인회는 앞으로 이민 1세대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노인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노인회관 건립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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