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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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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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신북방 주재 공적개발원조 담당 외교관들과 현장 중심의 개발협력 방향 모색
외교부는 7월 2일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2021년도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7월 2일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2021년도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7월 2일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2021년도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 본부와 신남방·신북방 지역 내 18개 협력국 주재 재외공관의 개발협력담당관들 간에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 방향 및 현장중심의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영무 개발협력국장은 신남방·신북방 지역이 우리 외교의 핵심 대상으로, 2021년도 신남방ㆍ신북방 대상 무상 공적개발원조(ODA)가 2017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액됐고, 정부의 대외정책과 긴밀히 연계돼 추진되면서 양적·질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했다. 신남방 대상 무상 ODA는 2017년 1,638억원에서 2021년 3,242억원으로 1.97배 증가했고, 신북방 대상 무상 ODA는 2017년 473억원에서 2021년 778억원으로 1.65배 증가했다. 

조 국장은 또 현장 중심의 ODA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재외공관과 개발협력담당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7월 2일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2021년도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7월 2일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2021년도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ODA 정책방향 및 재외공관의 역할 ▲KOICA의 신남방ㆍ신북방 프로그램 추진 현황 ▲EDCF 사업의 추진방향과 지원절차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개발협력담당관들은 우리 대외정책의 성과 제고 및 개발협력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사업 발굴, 추진 및 평가 전 과정에서 재외공관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효과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재외공관과 본부, 시행기관 간 긴밀한 정보 공유 ▲중점협력분야의 구체화 ▲행정절차 제도 개선 및 재외공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신남방·신북방 지역 회의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개발협력담당관회의를 연내 순차적으로 개최해, 본부와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개발협력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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