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주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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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주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대상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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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미래’ 그린 인도네시아 권민우 학생 수상

40개 해외지역협의회 예선 통해 동포‧외국인 청소년 1,910명 참가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대상인 의장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권민우 학생의 작품 ‘평화의 통일미래’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통이 주최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대상인 의장상을 수상한 권민우 학생(인도네시아, 10학년)의 작품 ‘평화와 통일미래’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가 주최하는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평화와 통일미래’를 그린 인도네시아 권민우 학생이 대상인 ‘민주평통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그림공모전은 재외동포와 외국인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와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4~5월 치러진 지역별 예선대회에는 외국인 학생 179명을 포함한 총 1,910명의 해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결선대회에서는 민주평통 해외 40개 지역협의회가 주관한 예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들 간의 경합 끝에, 동남아남부협의회에서 권민우 학생(인도네시아 거주)이 출품한 ‘평화와 통일미래’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 ‘평화와 통일미래’는 남과 북을 상징한 마라톤 선수들이 정전협정이 체결된 해(1953)와 날(7.27)을 등번호로 달고 결승선(휴전선)을 함께 통과하는 모습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통일 한반도의 미래 모습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민주평통이 주최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국 문지유 학생의 작품 ‘남과 북 최고의 순간’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통이 주최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지유 학생(보스턴, 7학년)의 작품 ‘남과 북 최고의 순간’ (사진 민주평통)

최우수상은 판문점을 배경으로 남과 북이 서로 어우러져 춤추고 즐기는 ‘남북이 하나가 되는 최고의 날’을 표현한 문지유 학생(미국 거주, 보스턴협의회 출품)과 남북으로 분단돼 만나지 못하는 두 학생의 그림자가 악수하며 하나의 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도윤 학생(미국 거주,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출품)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박영준(중국 거주, 베이징협의회 출품), 김가현(미국 거주, 마이애미협의회 출품), 정회리(미국 거주, 휴스턴협의회 출품) 학생이, 장려상은 김주원(중국 거주, 상하이협의회 출품), 이예나(탄자니아 거주, 아프리카협의회 출품), 박지윤(호주 거주, 호주협의회 출품), 강규리(일본 거주, 일본동부협의회 출품), 손명재(쿠웨이트 거주, 중동협의회 출품) 학생, 특별상은 표도르 투츠코프(러시아 거주, 모스크바협의회 출품) 학생에게 돌아갔다.  

민주평통이 주최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도윤 학생(8학년)의 작품 ‘평화로 이어진 우리’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통이 주최한 ‘2021 해외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윤 학생(샌프란시스코, 8학년)의 작품 ‘평화로 이어진 우리’ (사진 민주평통)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하정민 대한민국공공미술협회 회장은 “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수준급 작품들이 상당수였다”고 평하면서, “공모전의 순위보다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는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6월 24일 수상자 12명과 가족,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민주평통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을 모은 온라인 작품전시관(http://youth.nuac.go.kr)을 운영하고, 공모전 추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https://youtu.be/DXyXGPcB7iM)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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