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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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결정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1.07.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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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에 한국 예술가 초청 공연, 한국영화 상영회, 한국섬유예술전 개최키로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조지훈 등 한국 대표 시인 네명의 흉상·시비도 건립키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해왔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비엔나 다뉴브 공원내에 자리잡은 회관에서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한 총회 참석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해왔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한인문화회관(관장 송효숙)은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해왔던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5월 3일 맞이하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미자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1년 4개월이나 연기됐던 정기총회를 가지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밀린 일들을 정리하고 내년에 맞이할 창립 10주년을 잘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송효숙 관장의 개회인사와 사회로 열린 총회에서는 2022년 5월 3일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의 봉지희예술단의 공연과 박정옥 명창의 국악연주, 박경랑 명인의 한국전통춤 공연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봉지희 교수는 지난해 오스카 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누나이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등 한국영화 상영회와 한국섬유예술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회관의 조경사업과 한글학교 교육, 한국문학 소개를 위해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조지훈 등 한국시단을 대표하는 시인 네명의 흉상·시비를 문화회관 정원에 건립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현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새로 단장한 테라스를 이용한 오픈에어 콘서트와 영산홀 실내 예술행사 등을 개최하기로 하고, 그동안 뉴스레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해 온 음악, 미술, 와인 강좌 등을 대면형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해왔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비엔나 다뉴브 공원내에 자리잡은 회관에서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한 총회 참석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해왔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비엔나 다뉴브 공원내에 자리잡은 회관에서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한 총회 참석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날 총회에는 제적이사들과 김성대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부영사,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상임고문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김봉재 영산그룹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로 나영순 씨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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