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주밴쿠버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 주토론토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상도)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4개월간 온라인으로 ‘캐나다 한국영화 축제(K-Cinema Celebration in Canada)’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축제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에 단편·독립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다양한 지평의 한국영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캐나다인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넘어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영화는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공관마다 ‘윤여정 배우 특별상영회’ 섹션을 마련했다.
7월 1~10일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밴쿠버국제영화제와 함께 준비한 윤여정 배우의 출연작 <계춘할망>, <미나리>, <여배우들>, <죽여주는 여자>를 시작으로,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주토론토총영사관과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준비한 <결백>,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반도>, <이웃사촌>과 윤여정 배우의 출연작 <미나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상영된다.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오타와에 위치한 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이 윤여정 배우 특별전과 한국의 도시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9월 30부터 10월 30일까지는 주몬트리올총영사관과 시네아지가 ‘제8회 캐나다 한국영화제’를 통해 윤여정 배우의 작품을 포함해 ‘여성 관점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축제를 통해 캐나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미디어 아티스트의 비디오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감독과의 대화’,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 상영 시기 및 정보, 관람 방법 등은 ‘캐나다 한국영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kccincan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