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영화 축제’, 7월부터 4개월간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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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영화 축제’, 7월부터 4개월간 온라인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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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 한국총영사관 공동 주최 
‘캐나다 한국영화 축제’ 포스터 (사진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캐나다 한국영화 축제’ 포스터 (사진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주밴쿠버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 주토론토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상도)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4개월간 온라인으로 ‘캐나다 한국영화 축제(K-Cinema Celebration in Canada)’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축제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에 단편·독립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다양한 지평의 한국영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캐나다인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넘어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영화는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공관마다 ‘윤여정 배우 특별상영회’ 섹션을 마련했다. 

7월 1~10일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밴쿠버국제영화제와 함께 준비한 윤여정 배우의 출연작 <계춘할망>, <미나리>, <여배우들>, <죽여주는 여자>를 시작으로,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주토론토총영사관과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준비한 <결백>,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반도>, <이웃사촌>과 윤여정 배우의 출연작 <미나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상영된다.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오타와에 위치한 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이 윤여정 배우 특별전과 한국의 도시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9월 30부터 10월 30일까지는 주몬트리올총영사관과 시네아지가 ‘제8회 캐나다 한국영화제’를 통해 윤여정 배우의 작품을 포함해 ‘여성 관점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축제를 통해 캐나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미디어 아티스트의 비디오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감독과의 대화’,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 상영 시기 및 정보, 관람 방법 등은 ‘캐나다 한국영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kccincan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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