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영 코피아 몽골센터 소장, 몽골서 ‘최고농업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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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영 코피아 몽골센터 소장, 몽골서 ‘최고농업인상’ 수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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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외국인으로서는 최초 수상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 센터 최만영 소장이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최만영 소장(왼쪽 세 번째) (사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 센터 최만영 소장이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최만영 소장(왼쪽 세 번째) (사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 센터 최만영 소장이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6월 24일 전했다.

‘최고농업인상’(Foremost Agricultural Worker Award)은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가 몽골의 농업기술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상에 외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 센터 최만영 소장이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최만영 소장(왼쪽 세 번째) (사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몽골 센터 최만영 소장이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로부터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증과 배지 (사진 농촌진흥청)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는 최만영 소장이 한국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몽골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적극 추진하며, 몽골 농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만영 소장은 2018년부터 KOPIA 몽골 센터의 소장을 역임하면서 몽골 농업의 현안인 ‘밀 우량종자 생산‧보급 사업’을 추진해 몽골 밀 종자 소요량의 10%에 해당하는 3,007톤을 보급했다. 

또한 맞춤형 배합사료(TMR)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육우 체중을 1.3배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고기 위주의 식생활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채소 생산을 늘리려는 몽골 농업 정책에 맞춰 몽골 환경에 적합한 양파와 방울토마토 우량품종을 선발해 몽골 국가장려품종으로 등록하는데 기여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몽골 최고농업인상 수상은 농촌진흥청이 한국의 농업과학기술과 농촌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함께 나눈 결과”라며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Agricultural technology)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협력 대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농업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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