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내 곳곳에서 만나는 한국 역사·문화
상태바
런던 시내 곳곳에서 만나는 한국 역사·문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24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영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런던에서 한국을 만나다’ 워킹투어 진행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함께, 지난 6월 23일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지난 6월 23일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영국 런던에서도 한국을 만날 수 있을까?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가 지난 6월 23일 열렸다.

‘런던에서 한국을 만나다(Where London Meets Korea)’란 이름으로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지사장 이상민)와 함께 마련한 이번 워킹투어는 런던 속 한국역사·문화 공간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런던 시내에는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밀집돼 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한국문화원, 영국박물관 한국관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소와 한인마트, 한국 화장품 매장, 한식당 등 한국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들이 도보 3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함께, 지난 6월 23일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지난 6월 23일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참가자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이번 한국문화 워킹투어는 런던 템스강변(Thames River)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Korean War Memorial)에서 시작해 한국문화원,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됐던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 각종 한국 상점과 영국박물관 등을 거쳐 한식당 체험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한국전쟁 71주년을 앞두고 참전 기념비에서 워킹투어를 시작하며, 한국전쟁에 UN 참전국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영국군이 파병됐던 이야기와 한국역사를 함께 소개했고, 투어 마지막에 한식을 체험해보는 자리에는 한국문화와 관광에 관심이 많은 유튜버들이 동참해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함께, 지난 6월 23일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지난 6월 23일 영국인들에게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한국 관련 도서가 많고 한국문화의달을 개최한 바 있는 런던 포일스 서점 앞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영국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영국인들에게 런던 곳곳에 숨겨진 한국문화 공간을 소개하고 한국에 가지 못해도 한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