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지원단체 ‘너머’가 시행하는 미래세대 장학사업에 3년간 7억2천만원 기부 약정
고려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너머(이사장 신은철)가 시행할 ‘고려인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장학사업’에 대한 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의 기부 약정식이 6월 23일 오전 10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렸다.
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이날 약정식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를 통해 해당 사업에 3년간 총 7억2천만원 규모의 기부를 하기로 약정했다. 또한 사업공간 마련 등을 위해 3억원 규모의 기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사)너머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조 대표는 이번 기부 이전에도, 사무실 월세조차 지불할 수 없을 정도로 재정난을 겪던 야학 너머가 전국 단위로 고려인 지원사업을 펼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바 있다.
(사)너머는 “조 대표의 기부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인재 육성, 돌봄 및 문화프로그램 제공, 이중언어 교육, 학업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 정보 제공 등 맞춤형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련 법규에 따라 기부자의 의사에 맞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부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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