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한-인니 협력 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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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한-인니 협력 망’ 출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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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회, ‘인니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지원키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인니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가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과 ‘한-인니 협력 망’을 구성하고 6월 16일에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니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주재 29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참여로 지난 2월 출범한 조직이다.  

이번 ‘한-인니 협력 망’ 출범식에서 밤방 수사트요 국민평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 망의 의장을 맡아 향후 한국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수도이전 협력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버트 조피 카르디널 의원(골카르당, 4선)은 향후 신수도 부처 설립 시 행복청과의 협력, 신수도 사업에 한국의 투자참여 지원 등 협력 망의 미래상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한-인니 협력 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매월 양국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철도, 주택 등 분야별 그룹 회의를 개최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의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수도이전 예정지역인 동부 칼리만탄 지역 합동 방문 등도 계획 중이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한-인니 협력 망’ 출범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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