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한인회, 교민 대상 백신 단체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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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한인회, 교민 대상 백신 단체접종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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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역당국과 주1회 선전 거주 한인 단체 백신접종 진행키로 협의

6월 9일 1차로 교민 70여명 대상 단체 백신 접종 시작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6월 9일 현지 방역당국과 협의해 교민 70여명이 단체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6월 9일 현지 방역당국과 협의해 교민 70여명이 단체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회장 정우영)는 6월 9일 현지 방역당국과 협의해 교민 70여명이 단체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최근 중국 광동성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접종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우리 교민들이 백신 접종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산구 제도반과 협의해 선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단체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정우영 선전한인(상공)회장은 “작년 코로나19 발병 초기 선전 한인사회에서 한인(상공)회를 주축으로 발빠르게 코로나 방역 비대위를 구성하고 여러 방역활동을 하면서 형성된 중국 지역정부 및 방역기관과의 신뢰·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우리 교민 단체 백신 접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아직 많은 교민들이 백신 접종을 대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접종 예약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남산구 제도반 및 병원 측과 협의해 향후 주1회 우리 교민 대상 단체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전에 코로나 발생 후 6월 9일 현재까지 5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해외 입국 감염자가 84명인데, 선전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인 한국인 중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명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선전 한인들이 중국의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기에 중국 지역구 제도반과 병원 측에서도 선전 한인 대상 단체 백신접종에 매우 협조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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