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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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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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외자기업의 비즈니스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주요 이슈 소개 하고 대응방안 안내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중국 내 외자기업의 비즈니스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시사점 및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중국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한국상회가 후원했다. 

진종욱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의 환영사 후,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윤보라 차장이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중국투자현황’에 대해, PWC 한승희 전무가 ‘중국 M&A 동향 및 성공사례 한국기업의 시사점’, ‘성공적인 구조조정 노하우’, 윤석웅 인터넷진흥원 북경센터장이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이해’, 정총성 변리사가 ‘중국 지재권 침해 대응방안’, 윤보라 차장이 ‘코트라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승희 PWC 전무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승희 전무는 강연을 통해 “2020년 한국의 지속적인 대중 투자는 2019년 58억달러에서 40 억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나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소수지분 및 4차산업 등 중국의 투자 기회를 모색 중에 있는 반면, 중국의 한국 투자는 2019년 10억달러에서 2020년 20억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회복세는 코로나19의 영향 이후 중국이 바이오, 비대면 및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전무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사업의 현재 상황을 검토하고 구조조정 방안과 부실자산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중국 사업을 강화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시기 또한 한국 기업에게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구조조정 중인 중국 기업을 유리한 가격 조건으로 인수할 수도 있다”며 “경외 기업이 중국 내 구조조정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파산관재인·청산인·임시 청산인의 역할을 담당할 기관·인사를 선임해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 전무는 마지막으로 중국 사업의 성공적인 진입 및 안착을 위해 ▲민첩한 디지털 혁신 ▲윈-윈(Win-Win) 전략 ▲글로벌 마인드셋 + 현지화 ▲M&A, JV 등의 유연한 딜 스트럭처링 ▲구조조정 방안 및 부실자산 관리 ▲중국 대기업·펀드와의 파트너십 & 창업기업 협업·투자 항목들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청송 변리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정총송 변리사는 한국 회사들이 중국에서 겪은 특허·상표·지재권 침해 사례들을 설명하고, “기존에 중국에서의 상표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중국인과 소송하면 외국인에게는 당연히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중국 지식재산권 사법 환경이 많이 바뀌어 권리자 승소율이 높아지고 침해 배상금도 높아지는 추세이며, 외국인에게 특별히 불리하지도 않기에 권리침해와 침해단속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코트라 중국본부는 6월 4일 베이징 궈마오에 위치한 PWC베이징사무소에서 PWC차이나와 공동으로 ‘베이징 진출기업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개인보호법에 대해 설명하는 윤석웅 인터넷진흥원 북경센터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윤석웅 센터장은 중국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정보 불법 처리 또는 보안조치 미흡 시 1백만위안(한화 약1억7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사안이 심각할 경우 5천만위안(한화 87억4천만원) 이하 또는 전년도 매출액의 5%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이용자 권익 침해 시에는 개인의 손실 또는 개인정보처리자의 이익에 근거해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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