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26개소 신규 지정…82개국 234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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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26개소 신규 지정…82개국 234개소로 확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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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탄자니아, 볼리비아, 슬로베니아, 네팔 등 5개국에 세종학당 처음 진입
2021년 세종학당 지정 현황_82개국 234개소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세종학당 지정 현황_82개국 234개소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6월 9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을 방문해 2021년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8개국 26개소를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국가(도시)는 네팔(카투만두), 말레이시아(말라카), 모로코(라바트), 몽골(다르한), 미국(블루밍턴), 베트남(달랏, 비엔호아, 짜빈, 호찌민, 홍옌), 볼리비아(라파스), 스리랑카(콜롬보), 슬로베니아(류블랴나), 아제르바이잔(흐르달란), 영국(스태퍼드셔), 우즈베키스탄(나망간, 데나우,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페르가나), 인도(첸나이), 인도네시아(탕으랑), 캄보디아(시엠레아프), 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 필리핀(일로일로), 헝가리(부다페스트) 등이다.

2021년 신규 지정 세종학당 목록(18개국 26개소)
2021년 신규 지정 세종학당 목록(18개국 26개소)

2007년에 3개국 13개소로 처음 시작한 세종학당은 올해 기준 전 세계 82개국 234개소로 확대됐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43개국 85개 기관이 신청(경쟁률 3.3대 1)했으며, 서류심사와 화상면접 등 약 6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운영 역량과 여건이 우수한 기관들이 선정됐다.

특히 아프리카 2개국(모로코, 탄자니아), 남미 1개국(볼리비아), 유럽 1개국(슬로베니아), 아시아 1개국(네팔) 등 5개국에는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선다. 최근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공식 채택한 베트남과 육‧해‧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각각 세종학당 5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문체부는 “▲2022년까지 전 세계 세종학당 270개소로 확대 ▲맞춤형 현지화 교원 파견 확대 및 현지교원 양성과정 운영 ▲‘세종학당 문화강좌’를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 ▲최신 정보기술(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을 활용한 국가별 특화 학습 콘텐츠 개발 등으로 교육 여건 개선 및 학습 지원 강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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