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2021 춘계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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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2021 춘계 학술대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6.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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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 교류의 변화’ 주제로 KIC중국과 공동 주최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KIC중국과 함께 지난 6월 5일 베이징 중관촌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비대면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 교류의 변화’를 주제로 ‘2021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KIC중국과 함께 지난 6월 5일 베이징 중관촌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비대면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 교류의 변화’를 주제로 ‘2021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기환)는 KIC중국(한국혁신센터, 센터장 이상운)과 함께 6월 5일 베이징 중관촌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비대면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 교류의 변화’를 주제로 ‘2021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주중한국대사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중과기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인 김기환 칭화대 물리학과 부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단순하지 않은 한중관계와 다양한 중국 내 상황 가운데에 있는 재중 한인 과학 기술자들이 서로 교류, 협력하며 건설적인 네트워크 형성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대회에서 현재 당면하고 있는 재중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같이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노경원 주중한국대사관 정보통신관은 축사를 통해 “재중과학기술자협회 춘계학술대회 개최가 가지는 의의는 시대의 화두인 코로나19, 고령화, 4차산업 그리고 이에 대한 과학기술의 경쟁과 협력을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말했다. 

대회는 이우근 칭화대 교수와 김종선 한중과기센터장의 기조연설 후 정창용 쿤산듀크대 교수가 ‘퇴행성 뇌질환의 진행에 미치는 미세아교세포의 역할’, 정용삼 난징농대 교수가 ‘Mass Vaccination and Building Vaccine Confidence’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우근 교수는 ‘한중 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역학과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하드웨어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은 데이터 테크놀로지, 인공지능, 6G 인공위성 통신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와 전망, 그리고 ICT 산업이 에너지 패권의 시대에서 데이터 패권의 시대로 변화하는 역학 구조 안에서의 한중 소프트 파워 양성과 교류 방안에 대한 설명했다.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KIC중국과 함께 지난 6월 5일 베이징 중관촌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비대면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 교류의 변화’를 주제로 ‘2021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KIC중국과 함께 지난 6월 5일 베이징 중관촌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비대면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 교류의 변화’를 주제로 ‘2021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김종선 한중과기센터장은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 아래, 14차 5개년 계획 등 중국의 과학기술 정책의 전망과 지방 정부와의 교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한중과학기술 교류와 수요가 많은 시기”라고 강조하며, “과학기술 정책과 교류에 있어서 중앙보다는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특정 분야보다는 플랫폼 위주에 중점을 주는 새로운 프레임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창용 쿤산듀크대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의 진행에 미치는 미세아교세포의 역할’에 대한 학술 강연을 통해 뇌 속에 10~15% 분포하는 미세아교세포가 치매와 스트레스에 어떻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지와 반응단계에 따른 미세아교세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했다.  

정용삼 난징농대교수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여러 코로나 백신에 대한 종류와 작용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과 중국 내 백신접종 상황, 집단면역 형성의 전망에 대한 강연한 후, 부작용과 교차접종 등 백신에 관한 여러 궁금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발표 순서에서는 북경대 물리학과 박사과정 중인 이원석 씨가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개발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LED/OLED 기술의 한국과 중국의 상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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